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묀헨글라트바흐의 홈인 보루시아 파크에서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독일 정부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부득이 중립지역인 헝가리로 장소가 옮겨졌다.
'홈팀' 묀헨글라트바흐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얀 좀머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엘베디, 자카리아, 긴터가 백3를 구축했다. 라이너와 벤세바이니가 양측면 윙백으로 출전했다. 중원은 노이하우스, 크라머, 호프만이 나섰고 최전방은 플레아와 슈텐들이 선택됐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워커, 디아스, 라포르테, 칸셀루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귄도안, 로드리, 포든이 출전했고 공격진은 베르나르두 실바, 제주스, 스털링으로 짜여졌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쥔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가 간간히 반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리드는 맨시티가 가져왔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칸셀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실바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터트렸다.
적지에서 리드를 쥔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서도 압박의 강도를 풀지 않았다. 묀헨글라트바흐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마르쿠스 튀랑과 발렌티노 라자로를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0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이 나오며 경기는 완전히 맨시티 쪽으로 넘어갔다.
맨시티는 이날 볼점유율 58%-42%, 슈팅 수 8-2, 유효슈팅 4-1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시티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양팀은 다음달 17일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16강 2차2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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