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경기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포함, 80여 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경기 동두천시에서 외국인 근로자 포함, 80여 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동두천에서 약 80명 가량의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 선제적 익명검사에서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며 "구체적인 환자 발생 규모와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는 대로 다시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보건당국 등에서 파악한 바에 의하면 신규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84명과 내국인 4명 등 88명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지난달 1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양주시 광적면 섬유업체, 포천시 섬유업체, 인천시 서구 무역업체 관련 외국인근로자 등 기존 집단감염지역의 접촉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외국인 검사는 익명검사 일환으로 진행되다, 감염자를 발견한 것"이라며 "변이 검사를 비롯해 다른 집단감염과의 관련성은 구체적인 내용을 좀 더 확인해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