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의 결정에 대해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이 괜찮다면서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네안데르탈인 같은 사고방식은 정말 필요하지 않다"고 각을 세웠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이에 대해 "미시시피 사람들은 조언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미국인들을 모욕하지 않고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전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0일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해제하고 모든 사업장이 수용 가능 인원의 100%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착용을 의무화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텍사스 100% 재개방"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이들은 공중보건지침을 따라야 한다면서도 주 정부가 이를 강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다.
봄방학을 앞두고 텍사스와 미시시피가 의무화 지침을 폐지하자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일 주 정부가 섣불리 규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CDC에 따르면 2일 기준 텍사스 주민의 12.9%가 적어도 한번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현재 텍사스는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등에게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인구 2900만명인 텍사스주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3000명을 넘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600명 수준이었다. 2월 중순보다 늘었지만 1월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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