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나선다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사진=장인화 캠프 제공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은 8일 오후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장 회장은 ‘부산의 봄을 만듭시다’라는 문구로 “부산상의의 통합과 혁신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장 회장은 “변화의 요구에 답하려한다”면서 “부산상의를 변화시키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부산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굳은 각오로 제24대 상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경제위기는 부산 기업들의 신음을 더욱 깊게 해 지금 부산은 제 2 도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상공인들은 하나로 똘똘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절박함을 끌어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회장은 ‘부산상의 대통합의 시대’와 ‘혁신하는 부산상의’라는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발표에 이어 그는 △부산의 경제 상공인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부산상의 △조사 리서치,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부산경제 나침판이 되어 경제사령탑으로서 부산상의 △정부·부산시·국회·대한상의 등과 교류하는 강한 부산상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산상의 △신산업분야와 새로운 세대의 기업들을 창의에 참여할 수 있는 역동적인 부산상의 등 다섯가지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지난 23일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를 접으면서 부산상의의 통합과 혁신의 적임자로 장 회장을 지지한 바 있다. 그간 여러 상공인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아왔던 장회장이 침묵을 깨고 출마의 변을 밝힘으로써 부산상의 회장선거는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들어간다. 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과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오는 10일에는 1994년 이후 27년만에 직접선거를 통해 24대 상의의원을 선출한다. 상의의원으로 선출되면 3월 17일 24대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상의회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