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민주당 대표. / 사진=뉴스1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에 출마해 여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각각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윤석열, 이낙연 11.6% 순이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2%), 오세훈 전 서울시장(2.0%), 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국무총리(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대선 후보 가생대결, 이재명 40.5% vs 尹 37.4%, 이낙연 37.1% vs 尹 38.1%
차기 대선 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40.5% vs 尹 37.4%, 이낙연 37.1% vs 尹 38.1%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뉴스1
또한 차기 대선 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40.5% vs 尹 37.4%, 이낙연 37.1% vs 尹 38.1%로 나타났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결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1%는 윤 전 총장을, 응답자의 37.1%는 이 대표를 꼽았다. 오차범위 내 치열한 박빙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7.2%였으며, '모름·무응답'은 7.7%, '그 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연령대별로는 이 대표가 ▲20대 이하(34.8%-25.7%) ▲30대(40.9%-30.1%) ▲40대(44.9%-34.2%)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고 50대(40.7%-40.5%)에서 박빙이었으며, 60대 이상(28.5%-53.6%)에서 윤 전 총장이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이 대표가 진보층(65.0%-12.4%)에서, 윤 전 총장이 보수층(17.8%-65.7%)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중도층에서 윤 전 총장이 39.9%로 이 대표(32.3%)를 앞섰다.

이와 함께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응답자의 40.5%는 이 지사를, 응답자의 37.4%는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가 소폭 앞서는 양상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6.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3.7%, '그 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1%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20대 이하(31.6%-26.6%) ▲30대(45.5%-30.8%) ▲40대(51.7%-31.9%) ▲50대(48.8%-36.9%)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고, 60대 이상(30.8%-53.7%)에서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다. 

이념성향별로는 이 지사가 진보층(63.8%-13.6%)에서, 윤 전 총장이 보수층(20.5%-66.5%)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38.4%)와 윤 전 총장(37.3%)이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6.7%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