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중 하나인 멕시코가 부족한 백신 공급량을 메우기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직접 주도한 과정의 결과에 따라, 최대 2200만회분까지 (백신이) 늘어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총 2000만회분이 이번달부터 7월까지 멕시코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승인을 받고 나면 중국 시노팜 백신도 1200만회분을 주문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멕시코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지만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 정부에 백신 물량 일부를 요청하고 추후 이를 되갚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모든 미국인의 백신 접종을 보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야 다음 조치를 기꺼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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