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이 기업가치를 종전보다 높게 제시했다.
쿠팡은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제출한 S-1 상장 보고서를 통해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제시한 27~30달러에서 4~5달러를 올린 것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은 신주 1억주와 구주 2000만주를 포함해 총 1억2000만주다. 공모 희망가 최상단인 34달러를 기준으로 최대 40억8000만달러(약 4조6450억원)를 조달하는 셈이다.
마찬가지로 공모 희망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580억달러(약 66조원)에 달한다. 기존 S-1 상장보고서에서 제시한 기업가치는 510억달러(약 57조원)였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상장 후 지분율은 10.2%다. 상향 조정된 공모 희망가를 기준으로 김 의장의 지분 가치는 6조7350억원이다. 쿠팡 공모가는 미국 현지시각 10일 확정되며 이튿날인 11일 NYSE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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