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 이어 포르투갈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 예방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보건당국은 지난 1월 말 18세 이상 성인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하면서 65세 이하에만 사용하라고 권고했었다.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고령층 임상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 성인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접종을 제한했던 유럽 국가들도 기존 입장을 속속 바꾸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정부는 올해 여름까지 인구 70%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인구 1016만명인 포르투갈에서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약 74만8000명이다. 이중 29만5515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포르투갈의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1948명, 사망자는 1만6617명이다.
한편 한국 정부도 지난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할지 여부를 결정했으며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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