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11일 NHN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사업 브랜드 ‘NHN 클라우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NHN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14년 출시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는 현재 120개 이상의 인프라·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 3000여 곳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중 60%가 국내, 40%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이번에 ‘NHN 클라우드’ 브랜드를 공개하면서 NHN은 2025년 클라우드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인공지능(AI)의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지역별 MSP(관리형서비스제공사)를 중심으로 NHN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일본(3월)과 북미(8월)에서 클라우드 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NHN 북미법인(NHN글로벌)은 지난 1월 AWS(아마존웹서비스)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했다. NHN 일본법인은 NHN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AWS 톱5 MSP로 성장했다. 올 연말에는 동남아 리전도 마련할 계획이다.
판교·김해·광주 등 권역별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인프라도 확보한다.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구축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판교 NCC’ 외에 경남 김해와 광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고려해 입지를 선정한 김해 데이터센터는 판교의 4배 규모로 구축 중이다. 광주에 준비하는 AI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분야 공략에 속도를 낸다.
NHN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준비해온 데이터 솔루션 사업도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 데이터를 통해 고객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데이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다이티(Dighty)’를 앞세운다. 영국 IT기업 방고(Bango)와 2019년 데이터 제휴를 맺었고 지난해에는 현지에 조인트벤처(JV) ‘오디언스(Audiens)’도 설립했다. CDP(고객데이터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럽 지역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동훈 NHN 전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는 기업 고객에 제공할 플랫폼을 만들고 소비하는 행태를 내부에서 먼저 갖춰야 한다. NHN은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봤고 여러 서비스를 개선·발전시켜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NHN 클라우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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