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곧 있을 일본 도쿄 올림픽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총회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올해 도쿄 올림픽 및 내년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친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IOC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참가자들에게도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해 (중국 측에)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백신 공급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바흐 위원장의 언급을 인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절차는 일본정부가 담당하기 때문에 조직위에서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일본에서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많은 참가자들이 올림픽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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