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들이 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 의료저널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조지아·메릴랜드·일리노이에 근무 중인 의료종사자 2만474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장소에 대해 분석한 결과, 병·의원 등 일터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 쉽게 노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로 일한다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증가하진 않았다. 언어치료 등 일부 의료서비스에서는 감염 위험이 증가했지만 표본이 작아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었다.
의료종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친구나 룸메이트 등과 접촉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3.5% 증가했다. 이 중 7%만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인지했다.
참가자의 50.2%는 어떤 장소에서든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35.9%는 입원실에서 일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이 가장 흔한 직업으로는 ▲간호사(31.6%), ▲의사(18.2%) 등이었다.
이에 미국의사협회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미국의사협회는 "마스크 등 개인위생 보호 장비 등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계속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줄이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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