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타석에서 부진한 김하성(26)을 감쌌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수비와 주루 능력을 칭찬하면서 힘을 불어 넣었다.
팅글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지금까지 좋은 수비를 펼치고 있다. 주루 능력도 빼어나다"고 말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시범경기서 16타수 2안타(타율 0.12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2루수 외에도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경험하고 있다"며 "그는 다리가 무거워 보인다.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스프링캠프에서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팅글러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한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역시 "김하성은 새 팀에서 새로운 언어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활약할 때보다 더 이른 시점에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매체는 다소 낯선 환경이 김하성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연봉이 700만달러지만 샌디에이고는 선수 발전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2023년부터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이 부진할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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