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1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위한 3차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야권 단일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을 뚫어줄 시원한 협상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협상이 결렬된 당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대를 잠식하려는 '제로섬' 협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협상팀은 지난 11일 2차 협상을 통해 오는 19일 최종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17~18일 시행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짧은 기간 동안 실무협상단은 양 후보의 화합 행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줄다리기나 샅바싸움은 그 자체로 감점"이라고 했다.
이어 "협상장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국민의힘 협상단은 삼인삼색'이라는 탄식부터 새겨들어야 한다"며 "양측이 단일화된 패키지로 통크고 시원한 일괄타결을 해야 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협상테이블을 박차고 파국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한다면 이는 북한식 화법과 다를 바가 없다"며 "안·오 후보의 대범한 단일화 합의를 실무협상단이 외면하고 소리(小利)에 빠진다면 선거 승리의 단꿈은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