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741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9년째인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대미 수출이 1.1%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741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104.2%), 반도체(25.3%)가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석유제품(-46.5%), 무선통신기기(-26.4%), 자동차부품(-11.5%) 등이 감소했다.

한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3.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1위는 중국(18.6%)이며 멕시코(13.9%)와 캐나다(11.6%)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산 제품 수입액은 575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7.1%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반도체와 항공기 및 부품 등이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44.6%)와 자동차(36.0%) 수입이 크게 늘었다. 반면 원유(-40.0%)와 반도체(-7.0%) 등은 감소했다.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12.3%로 전년과 같았다. 이는 중국(2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양국 간 교역액은 1316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45.6% 증가한 16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