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도네시아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기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검토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유럽연합(EU)에서 이 백신을 맞은 일부 환자에게서 혈액 응고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전해진 직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WHO의 확인을 기다리는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시행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중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 백신 제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10만회분 제공 받았다. 앞으로 2개월 내 1000만회분을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일랜드·덴마크·노르웨이·아이슬란드·네덜란드 등에서는 혈액 응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후 예방적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700만여명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백신이 혈액 응고를 유발한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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