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일본 미야기현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9분쯤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로 진원의 깊이는 60㎞다.

6시9분 본진 이후 현재까지 인근 지역에서 6시18분과 26분, 29분, 35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규모 3.7~4.2의 추가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북부와 남부, 중부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5강은 사람이 걷기 힘들고 찬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 등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실외에선 자동차 운전이 어렵고 창문 유리가 깨질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테현 연안 남부와 내륙 남부,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있었다. 이밖에 도호쿠와 간토에선 진도 3, 홋카이도와 도호쿠, 간토, 이시카와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기후현에선 진도 3~1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JMA)는 이날 오후 6시11분쯤 이 일대를 중심으로 쓰나미(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30분쯤 해제했다. JMA는 "조수 흐름에 따라 해수면의 높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걱정은 없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신칸센 일부 구간 운행도 중단됐지만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도호쿠 신칸센은 일시적인 정전으로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후 7시쯤 정전이 해소됐다면서 밤 10시께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