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서동욱 국민의힘 후보의 내부 정보 이용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예정 부지에 서 후보 소유의 임야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 부동산이 서 후보로 넘어오는 과정을 보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해당 부동산은 1996년 이후 거래가 없다가 2012년 10월에서야 김 모씨, 이 모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면서 "이는 새누리당 소속의 시장·국회의원 주도로 사업 추진이 한창이던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해 12월 김 모씨는 소유 지분 일부를 매매했다가 2014년 6월에 다시 나머지 공유자들의 지분 전부를 사들여 단독 소유하고, 그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 후보를 포함한 4명이 다시 소유권을 나눠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특히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현 지분공유자 가운데 1명이 현 사업의 설계용역을 맡은 업체 소속 직원인지의 여부고 나머지 2명의 지분공유자도 전 공유자 이 모씨의 자녀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서 후보 본인이 사업 추진기간 내내 울산시의원과 울산 남구청장을 지내왔다는 것을 가벼이 여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한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근 10년간 울산의 도로 건설예정지와 그 인근 부동산의 거래내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서 후보의 진실 된 해명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