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이 중국을 '21세기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 부르며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 중국 국방부가 "중국은 누구의 도전과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안보전략 중간지침에서 중국을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잠재력을 갖춘 유일한 경쟁자"라고 규정한 것 등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 같이 말했다.
런 대변인은 "미국은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충만해 있다"며 "미국이 적을 만들고 위협을 과장하는 전략은 계속해서 패권을 잡고 패권을 다투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 같은 전략은 이들의 완고한 패권 심리와 양육강식의 정글 법칙 신봉, 중국에 대한 위험한 오판을 반영한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중국과 미국, 더 나아가 전 세계 공동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기에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누구에게도 도전할 의사가 없지만, 누군가 도전할 경우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자기방어 능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떤 세력도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순 없다"며 "주권·안전·발전이익을 지키겠다는 중국군의 결심은 확고하며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런 대변인은 아울러 "패권주의는 진작 쓰레기 더미에 던져졌어야 했음이 역사를 통해 증명됐다"며 "중미 협력이 유일한 정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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