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방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성화 릴레이를 강행하는 일본 도쿄올림픽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NBC는 25일(현지시각) '성화 릴레이를 꺼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미국 올림픽대표팀에도 선발됐던 전직 프로 축구선수이자 미국 퍼시픽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줄스 보이코프는 칼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성화 릴레이는 올림픽의 가식을 위해 공중보건을 희생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폭발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를 출발지로 택한 것에 대해서도 "이 의식의 위선과 해악, 바보 같음을 돋보이게 한다"며 "일본 문제의 축소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부흥 올림픽'을 강조하지만 현지의 많은 사람들은 부흥 지연을 이유로 올림픽을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전염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개막할 때에도 일본 국민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에서 온 수천명의 선수와 코치, 기자들 모두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지 않았다"며 "80%의 국민이 중지 또는 재연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일본의 올림픽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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