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을 뒤덮은 황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8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올들어 두 번째 황사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최악의 황사가 발생한 지 약 2주만으로 29일부터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최고치인 500에 달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 10) 농도가 2000㎍/㎥를 넘어섰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300㎍/㎥를 넘어 중국의 기준치인 35㎍/㎥를 훌쩍 뛰어넘었다.


누런 황사는 베이징의 고층 건물 꼭대기를 가렸고, 보행자들은 눈을 가리며 걸을 수밖에 없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가장 높은 경보인 황색경보를 발령해 몽골에서 온 황사가 네이멍구와 산시성, 랴오닝성, 허베이성 등 중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알렸다.

기상당국은 최근 베이징을 강타한 황사가 몽골에서 비롯됐으며, 올봄 비교적 따뜻한 기온과 적은 강수량 등이 황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기상 악화로 다음달 황사가 더 잦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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