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을 받기 위해 140kg을 감량한 미국 여성이 화제다. /사진=에블린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한 여성이 뇌수술을 받기 위해 14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지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전업주부 애블린 모랄레스 라그렌지(36)는 갑상샘 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으면서 체중이 500파운드(약 227kg)까지 증가했다.

에블린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고혈압과 당뇨병뿐 아니라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 뒤통수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시력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을 느꼈다. 의료진은 에블린의 두개골에 비해 뇌가 과하게 커져 압박을 최소화할 뇌 감압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수술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최소 300파운드(약 140kg)를 감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블린은 목숨이 달린 수술을 받기 위해 위소매절제술과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 나갔다. 그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175파운드(약 80kg)까지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에블린은 "이전에는 외출을 해도 금방 앉아야 했기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 나는 일어서서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