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로블록스는 게임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한 뒤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게임으로 큰 인기를 몰고 있다. 로블록스가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하자 국내 역시 메타버스와 관련된 사업을 운영하는 IT기업들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알려진 '제페토'는 2018년 8월 165개국에 출시되어 현재 2억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제페토 역시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제작된 나만의 3D아바타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저와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듯 소셜과 게임분야 등 B2C 산업에 국한되어 있던 메타버스가 이제는 건설, 부동산, 전시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도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2B 가상세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가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소요되었던 높은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3D제작기술과 자체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가상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림플래닛 사업전략본부 안호준 이사는 "가상미래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라며, "기존 부동산, 전시, 교육, 유통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들이 가상세계를 통해 새롭게 재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일상에 메타버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행동까지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올림플래닛은 베타버전으로 이머시브시티(Immersive City)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다양한 산업 내 기업과 소비자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고유의 가상건물과 토지를 소유하고, 상품 및 자산을 거래하는 등 메타버스 시대의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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