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일부 언론이 보도한 '4월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부 언론이 여권 고위 인사 발언을 인용해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양국이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면 정상회담 의지를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대화하는 만남이 중요하다"며 "꼭 직접 만나서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만나 대화한다면 한미 양국 국민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양국 실무진들이 회담 일정을 협의했다. 이번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양국이 구체적인 협의를 할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각) 서 실장은 미국 메릴랜드주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하고 미국 측과 따로 회담을 한다.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양국 정상만 만나는 대면 회담은 정상회의 이전 4~5월쯤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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