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역모를 꾀하는 고원표와 고건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고원표는 아들 고건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자기 부족의 병사를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넘기고 함께 역모를 도모했다.
반란을 앞두고 고건은 고원표에게 "제 고구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신라와 백제는 물론 북방의 영토 그 너머까지 고구려의 이름으로 다스릴 것입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고원표는 "내가 무병장수해야겠구나. 너의 고구려를 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태왕(김법래 분)은 일찍이 고건과 고원표의 역모를 간파했다. 태왕은 자신을 가까이서 보필하는 태감(손우혁 분)을 두고 "술과 약에 취해 지낼 때는 혼미했으나 이제 또렷이 보인다. 그 놈이 고원표의 수족이라는 것. 고원표를 잡을 미끼로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성의 성주 양책(최광제 분)이 일으킨 봉기를 필두로 고씨 일가의 반란이 일어나자 온달은 태왕과 평강에게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가야 공주가 마음이 놓일 겁니다"라고 전했다. 평강이 "달아, 네가 안 해도 돼"라고 말렸지만 온달은 "보내 주십시오"라며 반란을 무력으로 진압할 토벌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섰다.
토벌대를 이미 자신의 편에 끌어들였다고 믿은 고씨 부자는 승리를 장담했지만 "온달이 토벌대를 이끌고 황주성으로 간다"는 전갈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황주성으로 향한 온달의 토벌대는 역모를 꾀한 황주성 양책을 무찔렀다.
이날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5회는 전국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와 월화드라마 정상 자리를 지켰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운명에 굴하지 않는 청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나라를 위해 삶을 바친 평강의 대서사시가 안방 극장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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