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나타며 그를 추모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다우닝가 총리관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필립공이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필립공은 영국, 영연방, 그리고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분이다"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참전용사로 활약했고, 왕실과 왕정을 이끄는 데 도움을 줬으며, 환경보호주의자였다고 추모했다.
그는 "필립공은 수많은 청년의 삶에 영감을 주고, 희망을 키워주고, 야망을 북돋아줬다"며 "무엇보다도 70년 이상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를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지지해 주신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여왕 폐하께서는 금혼식에서 영국은 필립공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빚을 졌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오늘 단지 많은 사랑을 받고 존경받는 공인이 아니라 헌신적인 남편이자,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이며, 증조할아버지를 잃었다"고 거듭 슬픔을 나타냈다.
이어서 "이에 조의를 표하며, 여왕 폐하와 모든 왕실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필립공의 특별한 삶과 업적에 대해 국가로서 그리고 왕국으로서 감사를 드린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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