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중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백신들을 섞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중국 언론매체인 더페이퍼를 인용한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가오 푸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중국 당국은 "기존 백신의 효능이 높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자국 내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고의 전문가가 자국 백신의 효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약 1억6100만회의 접종을 진행했다. 또 오는 6월가지 14억 인구 가운데 40%가 완전히 접종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다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생활로 돌아갔고 또 중국 내 감염병이 대체로 통제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조건부로 승인된 4개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데 공표된 효능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뒤처져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9%, 94%의 효능을 나타냈다.
앞서 중국의 시노백 백신은 브라질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에서 약 50%, 의학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데에선 80%의 효능을 보였다.
시노팜 백신은 각각 79.34%, 72.51% 그리고 캔시노는 접종 28일 뒤 전반적으로 65.28%의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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