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를 밝힌 다음 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찾아 아프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카불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 등과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이후 제가 이곳에 이렇게 빨리 온 이유는 말 그대로 아프간에 대한 지속적인 약속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대통령궁에서 가니 대통령에게 "파트너십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압둘라 의장은 "(미군 철수가) 양국 간 협력 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협력의 장이 돌아왔다.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가니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이후 강력한 양자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약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니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소식을 전하며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철군) 결정을 존중하며, 원활할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진행 중인 평화 노력과 관련해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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