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공의 사진이 영국 셰필드의 셰필드 성당에 있는 기념비에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이 17일(현지시각) 오후 3시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엄수된다.

영국 국왕의 최장수 배우자인 필립공은 100세 생일을 약 두 달 앞둔 지난 9일 별세했다. 필립공의 시신은 그가 직접 개조 작업을 지휘했던 랜드로버 차량으로 운구돼 성조지 예배당 지하의 왕실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장례식에는 여왕과 자녀 등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척 30명만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신 참배를 포함해 사람이 많이 모일만한 행사는 생략되지만 장례식은 TV와 라디오로 중계된다. 1분간의 묵념도 장례식 시작에 맞춰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식에는 미국으로 떠난 해리 왕자도 1년 만에 귀국해 참석한다. 다만 임신 중인 메건 마클 왕손빈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