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무장괴한들이 말리와 접경하고 있는 니제르 서부의 한 마을을 습격해 민간인 1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가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을 통해 밝혔다.
관계자는 "17일 오후 틸라베리 주 내 가이고로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19명의 사망자, 2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명의 괴한들이 처음에는 묘지에서 장례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공격한 뒤 그들이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고 부연했다.
틸라베리 지역은 니제르, 말리, 부르키나파소의 국경이 모이는 무법 3국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이슬람국가(IS)소속 지하드 단체의 표적이 돼 왔다.
틸라베리 주지사는 지난 3월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최근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과 불안감의 고조"라며 무장세력에 의한 이슬람세 부과 증가, 가축 절도, 민간인에 대한 폭력 등을 지적했다.
지난달에도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이 지바네-코이라 제노, 지바네 코이라-테기, 가다보 마을을 습격해 13명이 사망했다.
AFP는 "올해 초부터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이 늘어났으며 서부 니제르에서 세 차례의 공격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지금까지 아무도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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