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 식품의약국(FDA)등이 권고한 내용을 검토해 다음주 중 전문가자문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부처 합동 긴급 브리핑에서 "유럽과 미국에서 한 800만 명 정도가 접종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으나, 같은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처럼 혈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의 혈전 형성을 '매우 드문 ' 부작용으로 보고 이점이 여전히 위험을 능가한다고 봤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FDA와 CDC도 23일(현지시간) EMA와 유사한 취지로 얀센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WHO도 유사한 권고 방침을 내린 상황이다.
정 청장은 "얀센 백신은 국내에서 허가는 됐지만 아직 공급이 되지 않아 접종은 없는 상황"이라며 "유럽·WHO, 미국 CDC·FDA 권고 내용을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얀센 백신을 이용한 접종 대상자 선정과 접종 계획은 다음 주 전문가 자문회의를 하고, 이어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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