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중국이 첨단 강습상륙함을 비롯해 3척의 신형 전함을 동시에 선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이난함과 다롄함, 창정18호 등 신형 전함 3척은 지난 23일 남부 하이난성 싼야의 기지에서 취역했다.
취역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함장들에게 인민해방군 깃발과 임명장을 수여한 뒤 새 전함에 올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장비를 둘러보았다.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분석가들을 인용, 하이난함은 075형 강습상륙함(amiphibious assault ship), 다롄함은 055형 대형 구축함, 창정18호는 094형 핵추진 전략 탄도미사일 잠수함이라고 전했다.
중국 해군은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 창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구축함은 대도시, 항공모함과 순양함, 강습상륙함은 성의 이름으로 부른다.
창정18호는 기존 094형 핵 잠수함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소음이 줄고 미사일 공격의 정확도가 올라간 전함이다.
또한 1만3000톤급 배수량을 갖춘 다롄함은 남해함대가 운영할 첫 번째 055형 대형 구축함이다.
하이난함은 2019년 9월 진수된 중국 최초의 075형 강습상륙함으로 헬리콥터 항공모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륙양용 장갑차와 탱크, 헬기 여러 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이 전함은 수직 착륙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신형 전함 3척이 동시에 취역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중국 해군 조선업계의 급속한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군사평론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은 심각한 군사적 압박에 직면해 있고 더 강력한 해군을 만들기 위해 대형 전함들이 필요하다"며 "이 전함들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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