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 인도의 상황에 대해 "가슴 아픈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WHO는 (인도를 위해) 산소발생기 수천개와 조립식·이동식 병원, 실험 용품을 포함한 중요 장비와 보급품을 제공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소아마비와 결핵 등 다양한 프로그램 담당 직원과 전문가 2600여명을 인도 보건 당국과 협력해 2차 대유행 사태에 대처하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인구 수 13억명에 달하는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에 미국, 영국은 산소호흡기와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료 물질 공급을 약속하는 등 인도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기준 24시간 동안 35만299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사망자 수는 28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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