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백악관 공식 유튜브로 중계된 상·하원 공식 합동 연설에서 "우리는 100일 동안 (코로나19 백신) 2억2000만회 투여를 완료했다"며 신임 행정부 백신 접종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위기와 기회'라는 말로 의회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 밤 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말하러 왔다"며 "나라를 재건하고 민주주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미국의 미래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를 "세기 최악의 전염병"이라고 규정하며 이로 인한 경제 타격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국 인종 차별 등을 언급하며 ”내전 이후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고 평했다.
취임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이내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 접종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으로 목표치를 2억회분으로 상향했다. 지난 21일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며 "국가를 향해 이렇게 보고할 수 있다"며 "미국은 다시 움직인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위험을 가능성으로, 위기를 기회로, 어려움을 강함으로 바꾸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공포를 넘어 희망을, 거짓을 넘어 진실을, 어둠을 넘어 빛을 선택한다"며 "100일 간의 구조와 부활이 끝나고 미국은 날아오를 것이다. 우리는 다시 일한다. 다시 꿈꾸고 다시 탐험하고 다시 세계를 이끈다"라며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한 국가적 부상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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