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5달러(1.8%) 오른 배럴당 65.0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원유 수요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7%)를 소폭 밑돌았지만 2003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개인소비지출이 10.7%로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등 소비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내구재 소비는 41.4% 급증했고 비내구재 소비도 14.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인도의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상승했다"면서 "미국의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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