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본 동북지방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야기현 앞바다는 지난 2011년 1만8000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 진앙지다.
1일 일본과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 미야기현 앞바다 해저 47km 깊이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에서는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책장 등 가구가 쓰러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흔들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해일경보는 내려지지 않았고 인명피해 등 즉각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일본 기상당국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2~3일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츠카타 신야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지진 발생 후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의 여진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향후 2~3일 정도는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이 황금 연휴 '골든 위크'(4월29~5월5일) 기간인만큼 다른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에 피난 장소를 확인하는 등 여진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또 그간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지진이 발생해 낙석·산사태 위험이 크다며 "절벽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가급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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