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존 대규모 집객 밀집형 축제에서 소규모·분산, 온·오프라인 병행의 축제방향을 마련하여 거리두기 단계별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다각적 축제모델을 기획·발굴하여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5월 ▲원도심 축제(개별·분산, 사전예약형 안전한 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북극곰 축제(SNS플랫폼을 활용한 젊은 고객층 유인,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행사) ▲바다축제(부산 여름 대표축제, 자유로운 분위기의 창조적 발상 전환 시도) ▲록페스티벌(피크닉 지정석 운영, 해외 및 국내출연진 온·오프라인 병행) 등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단절에 지친 시민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축제들을 시도하고, 축제의 체계 전환을 통해 환경, 약자,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의미가 공존하는 행사를 선도하며 진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4월 한달간 낙동강유채꽃 축제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채버스 운행, ▲유채미니정원 ▲유채꽃다발 배송 등 ‘찾아가는 유채꽃’ 컨셉으로 진행된 유채꽃 축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비대면 축제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봄을 맞아 노란 유채꽃 옷으로 갈아입은 유채버스(시내버스) 5대는 30일간 부산시내 구석구석을 700회 이상 운행하며 시민들에게 봄 인사를 건냈다. 부산시는 유채버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유채버스 운영기간을 한달 더 연장해 5월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지역 화훼농가, 플로리스트 등과 협업으로 진행된 유채꽃배송 ‘유채앳홈’은 배송 모집 3일간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부산 지역 내 총 500곳의 가정에 노란 유채꽃이 배달됐고, 시민들은 SNS에 각 가정을 장식하고 있는 유채꽃 사진을 올리며 꽃의 싱그러움을 함께 즐겼다.
도시철도 서면역과 용두산공원에 설치한 유채미니정원도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면역에서 유채꽃을 촬영하던 한 시민은 “코로나 장기화로 축제를 즐길 순 없지만, 봄을 일상으로 듬뿍 가져다준 좋은 아이디어로 대리만족 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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