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에 근접한 순이익을 기록한 점과 발행어음 인가안 의결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이익 추정치 조정의 주요 근거는 양호한 주식시장 환경에 따른 리테일 관련 수익 증가와 해외 투자목적자산 관련 우려 축소, 내년 발행어음 사업 관련 이익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상향의 주된 근거는 목표주가 상향으로 주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고 다른 증권주 대비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했기 때문"이라며 "발행어음 인가안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통과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29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H투자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브로커리지는 전년 대비 85.8% 상승한 2305억원을 나타냈다"면서 "국내 주식거래대금 강세와 해외주식 수익 확대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선 별도기준 수익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에도 투자목적자산의 분배금과 배당금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4일 증선위는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사업 인가안을 의결했다ℓ. 향후 금융위원회 최종 인가만 받으면 미래에셋증권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업계 4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정 연구원은 "발행어음 사업자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 조달 가능하다"며 "올해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개시하면 미래에셋증권은 내년부터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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