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만간 만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다만 시간과 장소 등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를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선거 개입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간 데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병력 배치와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수감 등 문제로 푸틴 대통령과 대립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화상으로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고, 일대일 정상회담도 제안하는 등 대화에 나서자는 신호를 보내며 갈등을 완화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러시아는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 제안과 관련해 오는 6월 개최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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