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지난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했다./사진=공군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창정 5B' 로켓의 잔해가 9일 오전 11시쯤(이하 한국시각) 지중해 상공서 대기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미국 ABC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우주사령부는 창정 5B 로켓의 잔해가 이날 오전 10시11분부터 오후 12시11분 사이에 그리스 주변의 지중해 상공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창정5B 로켓은 지난달 29일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핵심 모듈인 톈허를 실어 쏘아올린 로켓이다. 로켓 본체는 길이 30미터(m), 무게 22.5톤(t)에 달한다. 로켓은 통제 불능상태로 매일 1~2km 가량 지구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


미 우주사령부는 해당 로켓의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로켓의 궤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발사된 창정 5B 다른 로켓의 경우 지구에 재진입한 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일부 잔해가 떨어져 건물이 파손된 바 있다.

창정 5B 로켓의 문제가 되는 잔해는 상단부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