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타격 훈련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는 '다음 주 경기를 준비 중인 베이브 류'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현진은 배트를 들고 진지하게 타격 훈련을 하거나 동료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토론토에 합류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토론토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이 기간 류현진의 등판이 예정돼 있어 타석에 설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이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팀이 내셔널리그 팀과 원정경기를 치르면 지명타자를 활용할 수 없어 투수도 타석에 서야 한다. 류현진이 타격 연습을 하는 이유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세 차례 등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했고 류현진은 타석에 서지 않았다. 이번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서면 LA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정규시즌 통산 213타수 38안타로 0.178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홈런 1개와 12타점을 올렸. 당시 팬들은 나쁘지 않은 그의 타격 솜씨에 레전드 베이브 루스의 이름을 따 '베이브 류스'로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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