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중국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달에 WHO의 초청을 받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타협할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주요 7개국(G7)은 대만이 24일부터 열리는 WHO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회의(WHA)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안 오우 대만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직 정식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외교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투쟁하고 회의에 참여할 권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대만을 WHA에 참석하도록 초청할지는 회원국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대만이 국제기구에 접근하고 싶다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이에 타협할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
WHO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