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사망률이 80%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은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백신을 맞고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맞을 경우 사망률은 55%, 화이자 백신은 44%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PHE는 성명에서 "백신을 맞고 애초에 감염이 되지 않는 사례를 포함하면 이는 사망률을 약 80%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은 특히 2차 접종까지 마칠 경우 사망률이 9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세 이상 고령자의 입원률을 93% 감소시켰다.
PHE는 이번 연구가 통제되지 않은 실제 환경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망률 감소 효과를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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