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를 앞두고 2000만명에게 최소 1회분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체 인구의 30%인 20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녹색 체크 표시의 이정표를 공개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이날까지 2008만6792명이 최소 1회분의 백신 접종을 마쳤고 88만5345명이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또한 그들이 3000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목표로 세운 다음달 15일까지 50세 이상 성인들을 포함한 우선 접종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대규모 백신 접종을 진행중인 베르사유 회의장을 방문해 "2000만명 백신 접종 완료 소식은 우리가 코로나19 대위기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새로운 목표도 우리는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수도 감소하면서 지난 3월 이 곳을 강타한 3차 대유행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4271명으로 지난 3월 6001명에 비해 훨씬 못미쳤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9일부터 박물관, 극장, 공연장 등이 6주만에 재개관하고 전국 통금시간은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로 연장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비필수품 매장도 지난해 10월 30일 이후로 재개장하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야외 식사도 허용된다.
프랑스 당국은 다음달 9일부터 카페와 레스토랑이 실내에서 영업을 재개할 것이며 코로나19 감염율이 계속 감소하면 다음달 30일부터 통금도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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