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시장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에프앤아이(이하 F&I)도 본업인 부실채권(NPL)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8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99% 감소한 1조871억원, 당기순이익은 105.93% 늘어난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및 이자 수익이 늘었다"면서 "주식, 파생상품 운용수익 증가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4분기 27조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3조5000억원으로 21.37%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75.8% 증가한 1046억원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호조에 따른 신용공여와 대출잔고 증가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IB부문은 금융자문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56.5% 증가한 215억7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이딩부문은 33.7% 증가한 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관리(WM)부문은 금융 자산 수익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47.7% 증가한 8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F&I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F&I의 1분기 세전이익은 2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8.7% 늘어났다.
F&I는 부실채권 정리를 목적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배드뱅크다. 본업인 부실채권(NPL)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면서 부동산개발 등 신사업에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다. 현재 매입절차를 진행 중인 나인원한남은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온의지구는 1분기 공정률 88.4%로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대신저축은행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안정적인 예대마진 수익을 추구하며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종합 PEF 전문 운용사인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3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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