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 모두가 최악의 5월을 보냈지만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시총 1위 암호화폐로 등극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오전 6시1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8% 상승한 3만67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7.47% 급등한 2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이 5월 한달간 37% 폭락한데 비해 이더리움은 11% 하락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총 격차도 크게 줄었다. 1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6888억 달러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약 3036억 달러다. 시총 격차가 4000억 달러 미만으로 좁혀진 것. 한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 격차는 1조 달러 이상이었다.

1일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약 1조6000억 달러다. 비트코인이 한때 암호화폐 시총의 70% 정도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42%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현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의 급락에도 이더리움은 지난 1년간 900% 급등했지만 비트코인은 275% 상승에 그쳤다.


이더리움이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는데 비해 비트코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망도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밝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유망하다며 결국 비트코인을 추월해 시총 1위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유출된 내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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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만 하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거래도 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을 ‘정보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네크워크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화폐뿐 아니라 다른 용도, 줄여서 dApp(댑)이라고 부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인기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전기를 훨씬 덜 소모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의 시총이 비트코인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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