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뉴캐슬에 있는 주 방위군 공군기지서 전용기를 타러 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NSA)이 덴마크 정보기관의 협조를 받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고위 정치인들을 감시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보도와 관련 유럽 동맹국과 협력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AFP·로이터통신은 지난 30일 덴마크 공영방송 덴마크라디오(DR)를 인용, NSA가 2012~2014년 덴마크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기관(FE)의 협조하에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의 고위급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측에 유럽 정치인 감청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화상회담을 지난 31일 회상회담을 한 후 미국의 감청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미국과 유럽의 신뢰에 애착이 있으며 우리 사이에는 의심의 공간이 없다"면서도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동맹국 사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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