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훙멍(영어명 하모니)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2일 출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훙멍 OS는 더 많은 기기와의 연결이 중요해진 사물인터넷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됐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이날 화웨이는 온라인으로 이 시스템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은 지난해 화웨이에 제재의 일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화웨이는 그동안 스마트TV와 노트북, 시계 등에는 훙멍 OS를 탑재했지만 스마트폰에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구글 모바일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해 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체 OS 개발에 주력했다.
훙멍OS 개발을 이끈 왕청루 소비자업무 소프트웨어부문 총재는 "우리는 또 다른 안드로이드나 iOS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그랬다면 그것들과 똑같고 소비자 가치도 없는 것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훙멍에는 안드로이드와 iOS에 없는 특별한 기능들이 있다면서 "훙멍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컴퓨터에서 웨어러블, 기타 연결된 기기에 담긴 파일이나, 문서 및 기타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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