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사진=김태호 의원실 제공.
대선·지방선거 앞두고 당조직 재정비 차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 임명
국민의힘이 4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의원을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당협위원장에 임명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최근 복당한 김태호 의원이 새로 임명돼서 오는 30일까지 당 운영위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복당한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 사퇴안이 의결됐고,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이 임명됐다"며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운영위원장에 대해 사퇴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강석진 위원장) 본인이 사퇴한 것은 아니고, 비대위에서 사퇴안을 의결함으로써 지방조직규정 28조에 의해 사퇴가 된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당 조직을 재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임명된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를 구성해 선출한 후, 시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의 임명 승인을 받으면 절차가 완료된다.


앞서 김태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강석진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강 전 의원은 낙선 후에도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