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이 5일 0시 직후 한국에 도착했다.
우리 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에 실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은 12시간40분 비행 후 이날 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수송기가 활주로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얀센 백신 도착을 환영했다. 수송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한 백신인수단장 장성한 대령이 수송기에서 내린 후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 임무완수 보고를 했다. 이후 수송기 화물칸에 실린 백신 컨테이너가 공개되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재차 환호했다.
랩슨 대사대리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이것(백신 지원)이 바로 동맹이 해야 할 일인 동시에 한미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통관 절차 후 얀센 백신은 순찰차와 경찰 기동대 버스 등 호송을 받으며 오전 2시30분쯤 서울공항을 빠져나갔다. 경기 이천 물류창고와 평택 물류창고로 이송됐으며 접종 일정에 따라 전국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된다.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접종 대상자 370만명 가운데 사전예약을 완료한 89만여명에게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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