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가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에 대한 전문가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7일 밝혔다.
약준모는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2018년 2월 퇴출된 전적이 있을 정도로 간 독성 부작용이 있는 약"이라며 "병용약물과 기저질환, 체중에 따라 복용량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정부 방역당국 발표로 인해 국민들에게 '타이레놀은 안전한 약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 관리를 위해 편의점 안전상비약으로 유통되는 타이레놀 공급을 제한하거나 한시적으로 편의점 판매를 중지하고 약사에게 맡기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부당국은 정정보도를 통해 진통제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며 "또한 각지역 접종센터와 보건소 등에서 '타이레놀정 구입하세요'가 아니라 '약국 약사님과 상의해 구입하세요'라고 안내 홍보하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생산 제약회사에 공급량을 확대하도록 협조요청을 하여 충분한 양의 약이 공급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백신접종 상반기 목표 1300만명 달성을 위해서는 6월중 800만명이 접종 해야 하는 만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국내 유통현황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 의문이라는 지적에서다.
약준모는 "지난해 마스크 공급대란 사태 때도 정부의 미숙한 행정 처리로 인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과오를 바로잡고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제2의 마스크 대란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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